우리는 '닥달하다'는 말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닥달하다'는 표준어가 맞을까요? 닥달하다 표준어 여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닥달하다 표준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닥달하다'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표준어는 바로 '닦달하다'입니다.
- 닥달하다 (X)
- 닦달하다 (O)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내다'는 뜻을 지닌 말은 '닦달하다'입니다. 그리고 '닥달하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닦달하다'의 비표준어입니다. 따라서 '닦달하다'로 표기해야 올바른 표현이 됩니다.
<예문 학습>
(예) 나는 죄 없는 부하 직원을 닥달했다. (X)
(예) 나는 죄 없는 부하 직원을 닦달했다. (O)
(예) 아내는 오늘 또 아들을 닥달했다. (X)
(예) 아내는 오늘 또 아들을 닦달했다. (O)
(예) 사장님은 매일 직원들을 닥달한다. (X)
(예) 사장님은 매일 직원들을 닦달한다. (O)
(예) 부모님은 날마다 우리를 닥달한다. (X)
(예) 부모님은 날마다 우리를 닦달한다. (O)
<닦달하다 유의어>
① 꾸짖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잘못에 대하여 엄하게 나무라다.
② 나무라다.
상대방의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꼬집어 말하다.
③ 다그치다.
일이나 행동 따위를 요구하며 몰아붙이다.
④ 시달구다.
남을 몹시 닦달하다.
⑤ 질책하다.
꾸짖어 나무라다.
<닦달하다 쓰임>
①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내다.
(예) 이제 동생 좀 그만 닦달해라.
(예) 김사장은 직원들을 매일 닦달한다.
②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예) 그는 농기계를 자주 닦달한다.
(예) 노인은 지팡이를 쓰기 좋게 닦달했다.
③ 음식 재료를 요리하기 좋게 다듬다.
(예) 아내는 명태를 닦달하고 있었다.
(예) 친구는 토종닭을 닦달하고 있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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