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변상련'과 '동병상련'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동변상련 동병상련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변상련 동병상련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동병상련'이 바른 표현입니다.
- 동병상련 (O)
- 동변상련 (X)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기듯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돕는다는 뜻'을 지닌 말은 '동병상련(同病相憐)'입니다. 따라서 '동변상련'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기듯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도움을 줌.
<동병상련 유래>
초나라의 오자서는 아버지와 형의 원수를 갚고자 오나라에 망명했으며, 그가 오나라의 실권자가 되었을 때 아버지를 오나라에서 억울하게 잃은 백비라는 사람이 그에게 몸을 의탁하러 왔다. 오자서는 그를 동정해 합려왕에게 천거하고 대부 벼슬을 시켰다.
이때 오자서를 천거했던 피리가 물었다. "어찌하여 백비를 한 번 보고 그토록 믿는 것이오?" 그러자 오자서는 "나와 같은 원한을 품고 있기 때문이오. 같은 병은 서로 불쌍히 여기고, 같은 근심은 서로 구원한다는 옛 노래가 있지 않소. 육친을 사랑하고 그 죽음에 슬퍼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소."라고 대답했다. 여기에서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피리는 백비를 경계하며 그의 관상이 잔인한 성격이니 함부로 마음을 주지 말기를 당부했다. 하지만 오자서는 피리의 충고를 무시하고 백비를 태재까지 올렸으나, 백비는 월나라의 사신 문종의 뇌물을 받고 오자서를 모함해 그를 죽게 만들었다.오자서는 배신을 당한 것이었다.
<동병상련 유사어>
① 동기상구(同氣相求)
기풍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은 서로 동류를 찾아 모인다는 뜻.
② 동성상응(同聲相應)
의견을 같이하면 자연히 서로 통하여 친해진다는 뜻.
③ 동주상구(同舟相救)
이해 관계가 같은 사람은 알거나 모르거나 간에 서로 돕게 된다는 뜻.
④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왕래하며 사귄다는 뜻.
⑤ 초록동색(草綠同色)
같은 처지의 사람과 서로 어울리거나 서로 기울게 된다는 뜻.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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